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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PM 유아지경의 기획 천재되기 프로젝트
입사해서 1주일 회고 일기 써놓고 4개월 사라졌다가 돌아와 버리기!!!!!!!!그동안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너무 많은 일을 홀로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나를 잠식시켰다. 일은 뭘 하긴 하는데 이걸 맞게 하고 있는 건지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회사 사람들도 이제 나 뭐 하고 있는지 모를 것 같고... 이렇게 계속 지내다간 내 커리어 말아먹을 것 같고. 눈에 닥친 일마저 끝났을 땐 진짜 뭘 해야 할지, 이거 했다 저거 했다 갈팡질팡하고 스크럼만 다가오면 심장이 떨렸다. 오늘 뭐 했고 뭐 할 거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가 없는 내가 싫었다. 할 일 억지로 찾아내서 눈도 못 마주치고 말하는 게 정직하지 못해서 싫었다. 포기하고 싶고 어떻게 해보라는 조언을 들어도 이미 넋이 나가서 듣고 흘리고아 레퍼런스 체크..
마지막 크로스핏 일기는 더블 언더를 극적으로 해내는 오픈 이야기이군요. 4개월이 지난 지금 놀랍게도 핸드 스탠드 워크를 조금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게 다 더블 언더 덕분입니다.오픈 때 어찌저찌 더블 언더에 성공했지만 와드에서는 계속해서 실패해 여느날처럼 슬퍼하고 있는데 코치님들이 거꾸로 걷는 걸 보고 따라해봤는데 꼬ㅐ나 잘 올라가지 뭡니까?!?! 그러다가 더블 언더보다 거꾸로 걷기가 더 멋있다는 사람들에 말에 넘어가서;; 추가 운동으로 10분씩 종종 연습한 끝에 지금은 손으로 6걸음을 갑니다. 세계 최초 쌩쌩이보다 손으로 걷는 걸 먼저 해본 사람일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젠 와드도 더블 언더로 합니다. Vv 문제는 줄넘기 길이었습니다ㅎ
도움, 조언을 구하고 싶으면 끊임없이 상황, 고민, 생각, 예상 업무 소요 시간과 일정을 공유해야 한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요. 그냥 쟤가 잘하고 있겠거니, 요청한 게 없으니 필요한 건 알아서 잘 찾아서 보겠지 생각한다. 아무리 면접을 보고 들어왔어도, 그 짧은 시간에 내 성향과 업무 수준을 파악했길 기대하면 안 된다. 무조건 필요한 걸 말해야 한다. 입사 2주 차, 나의 공식적인 온보딩 기간이 1주일로 정해져 있다고 착각했다. 첫째 주에 '이번주에 온보딩하고 다음 주부터 메인페이지 기획 들어가면 되겠다.'라는 CEO 말에, '온보딩 후에는 메인페이지 기획을 첫 번째 프로젝트로 드리려고 해요.'라는 CTO 말에, '어디까지 온보딩 하셨어요?', '메인페이지는 어떻게 돼 가요?'라는 동료들에 말에 ..
What I planned to do today 내가 오늘 하기로 한 것 1. 이벤트 텍소노미 문서 제작 및 공유 2. 메인페이지 개편 관련 GA4 데이터 분석 3. 메인페이지 개편 - 어떤 요소들 넣을지 픽스 What I did 내가 한 것 1. 유저 인터뷰 나머지 50% 읽고 정리 찐 유저의 목소리 듣는 게 젤 재밌어요~ 2. 마케팅 방향성, 운영팀과 방향성 회의 3. GA4 데이터 뽑아보다가 이벤트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가늠하기... 4. 스프린트 회의 젊은 조직인데 비해 분위기가 상당히 제사st였다.... 무거워서 초큼 당황함. 끝나고 물어보니 원래는 자유로운데 C레벨이 들어와서 약간 무거워진 거라는데 이런 걸 보면 c레벨과 직원 사이에 편한 소통이 오가는 건 아닌 거 같다. 그래도 회의 끝나고..
What I planned to do today 내가 오늘 하기로 한 것 1. 유저 인터뷰 나머지 50% 읽고 정리 2. 백엔드 디비 구조, 유저 프로퍼티 등 물어보기 3. ga4로 메인페이지 관련 데이터 뽑아보기 4. 피그마로 유저 플로우 그리기 What I did 내가 한 것 1. 유저 인터뷰 나머지 50% 읽고 정리 찐 유저의 목소리 듣는 게 젤 재밌어요~ 2. 마케팅 방향성, 운영팀과 방향성 회의 3. GA4 데이터 뽑아보다가 이벤트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가늠하기... 4. 스프린트 회의 젊은 조직인데 비해 분위기가 상당히 제사st였다.... 무거워서 초큼 당황함. 끝나고 물어보니 원래는 자유로운데 C레벨이 들어와서 약간 무거워진 거라는데 이런 걸 보면 c레벨과 직원 사이에 편한 소통이 오가는 ..
더블 언더를 못하는 크로스핏 새싹은 와드가 공개되고 벌벌 떨었습니다.. 아,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며 유튜브의 더블 언더 영상들을 시청하였죠. 비장하게 밥도 챙겨 먹고 소화도 하고 야무지게 스트레칭도 하고 더블언더를 연습했습니다. 절망적이었습니다. 2개를 넘지 못해 자꾸 걸리고 옆의 고수들은 제게 한 마디씩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그 한마디가 모두 다른 조언이라면 한마디*7개가 되어버려 동작 교정은 산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포기할 순 없었기에 줄넘기를 바꿔가며 연습했습니다. 배에 힘주고 뛰어야 한다. 고개를 들지말고 시선을 위로 향하게 해라. 더 높이 뛰어야 한다. 팔을 돌리지 말고 손목 스냅을 써야 한다. 천천히 뛰어야 한다. 줄넘기 길이가..
What I planned to do today 내가 오늘 하기로 한 것 1. WBS/IA 작성 3개의 도메인(유저, b2b 유저, 어드민) 중 유저 사이드의 핵심 서비스 완료 2. PRD 작성 - 템플릿, 유저 분석 일부 What I did 내가 한 것 1. WBS/IA - 3개 도메인 중 유저 사이드 메인 서비스 완료 100% 2. 질문 리스트 뽑아서 팀원들 공유 및 답변 확인 → 금요일 재택근무라 질문 생겼을 때마다 바로 물어보기도 어렵고 누가 답변을 잘 해줄 수 있는지 몰라서 질문 생길 때마다 업데이트 하는QnA 문서 만들어 공유하고 답변 부탁함. 팀원들이 답변도 잘 해주고 서로 답변 가능할 때, 확인 가능할 때 볼 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음. 재택 아니어도 이걸로 질답해야겠음 3. PRD 작성에 ..
What I planned to do today 내가 오늘 하기로 한 것 1. WBS 작성 3개의 도메인 중 유저 사이드 1개 모두 완료하는 걸 목표로 2. 1번 하면서 백로그 정리 3. PM과 미팅 What I did 내가 한 것 1. WBS - 3개 도메인 중 유저 사이드 1개 90% 2. 위에 거 하면서 백로그 정리 3. 자동화 이메일 리스트 원고 정리 - PM과 미팅 (아직 필요 없음) What I learned 오늘 배운 것 1. 예상 소요 시간은 생각보다 널널하게 잡아야 한다. 2. 중간에 치고 들어오는 or 생각난 일과 기존 일의 우선순위 조정은 어떻게 할 건지 생각해 봐 What I'll do tmrw 내일 할 것 1. WBS 작성 3개의 도메인 중 유저 사이드 1개 완료 2. PRD 작성..
사무실 쏘 건조해서 얼굴이 간지러워여. What I supposed to do 내가 오늘 하기로 한 것 1. 디자이너와 메인페이지 기획 미팅 2. 월, 화 미팅 문서화 3. cx 오퍼레이터, 마케터와 미팅 잡기 4. 정보구조도 기반 WBS 작성 What I did 내가 한 것 1. 디자이너와 미팅 2. CX 오퍼레이터와 미팅 3. 마케터와 미팅 4. WBS 작성 - 아주 조금 What I learned 오늘 배운 것 1. 무조건 친절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필요는 없다. 무의식 중에 사람들의 대화 방식이나 태도를 판단하고 나한테 호의적이고, 편한 사람에게 자주 질문을 하게 된다. 동료 중 한 명이 명확한 소통을 하는데, 바빠서 그런가 약간 날카롭고 나랑 대화하기 싫은가?라는 생각이 좀 들었다. 그런데 어쩌겠..
2일 출근했는데 일주일 출근한 기분 뭐임 What I supposed to do 내가 오늘 하기로 한 것 1. 오늘 배운 거 정리 (문서화) 2. CEO로부터 받는 인수인계 3. 필요한 문서 찾아 읽기 What I did 내가 한 것 1. 기획 문서 다 읽기 (별로 없음;;) 2. 어제 미팅 내용 정리 1/2 3. CEO와 미팅 4. 정산 정책 설명 듣기 What I learned 오늘 배운 것 1. 업무의 시작과 끝을 명확하게 구분 지어야겠다. 루틴이 필요해- 코어타임 월~목 13시~16시만 지키면 되는 유연근무제이다보니 맺고 끊음이 명확하지 않으면 업무에 휘둘리겠다. 업무 회고를 집까지 가져오지 말자. 회사에서 대충 쓰고 오는 길에 혹은 집에서 수정하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퇴근하면서 쓸 것! 퇴근하기..
유아지경
P 포기하지 M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