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오너

오늘은 대망의 첫 출근 날이다. 3월에 맞춰 출근을 하다니 새 학기가 개강한 것 같고 그렇다. What I did 내가 오늘 한 것 1. 계약서 사인, 경영 지원 안내 2. 기획 문서 온보딩 with 유일한 PM 동료 3. 스프린트 중간 미팅 with 제품팀 4. 유저 플로우 온보딩 미팅 with CX매니저, 디자이너 5. 큰그림 온보딩 with CTO What I learned 오늘 배운 것 1. 동료들마다 나한테 기대하는 역할이 다르다. 벌써부터 PM에겐 우선순위가 생명임을 느끼고 있다. C레벨: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로덕트를 보길 원한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시켜 나갈 건지에 대해 비전적으로 지표적으로 그로스 하길 원한다. 기획 문서, 체계보다는 사업 간 연결성, 방향성, 고객 유입에 신경 ..
인스파이어드 파트 3은 '제품'에 관한 내용이다. 제품이 무엇인지를 다루기보다는, 제품을 만들어나가는 조직문화에 가깝다. 무언가를 만들었으니 기뻐하지 말고, 만든 제품이 성과를 냈을 때, 가설을 검증했을 때 기뻐하라는 말이다. 그런데 결과물이 없다면 성과 달성 여부조차 알 수 없다. 짬이 안되면 일단 완료하고 결과물을 내놓을 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주니어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때, 성과에 집착한 나머지 완벽함을 추구하다가 끝도 없이 추가 기능을 붙이고 배포하기도 전에 개선한다면 고객의 반응은 영영 볼 수 없거나 늦게 보게 된다. 제품 로드맵은 제품을 만들기 위한 '할 일'을 목록화하여 기한을 잡고 계획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로드맵이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1) 제품은 만들어가는 과정에..
인스파이어드 Part 2부터는 내용이 많아져서 마인드맵이 커진다. 파트 2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프로덕트 매니저에 대해서, 그리고 주요 동료 직군과 함께 일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대학교 교양 수업에서 하던 팀 프로젝트를 떠올려보면, 그 형태는 용병팀에 가깝다. 자료조사 - 자료 합쳐 내용 구성 - PPT 제작 - 발표로 각자 나뉘어 우리 팀 주장의 큰 그림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 없이 교수님이 만들라고 시킨 걸 만든다. 언뜻 각자 잘하는 걸 맡아서 그 일에만 집중하는 게 효율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팀의 목표를 모든 이들이 이해하며,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을 단단히 거친 팀이 최고라 생각한다. '동료도 나와 같은 이해를 가지고 과업을 진행 중일 거야'라는 믿음으로 나의 과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스파이어드는 꽤 두꺼운 책이지만 각 챕터의 내용이 짧아 파트별로 읽고 정리해 놓기 좋다.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파트 1까지는 읽은 흔적이 남아있는 반면, 뒤로 갈수록 종이가 빳빳하다. ㅎㅎ 제가 한번 끝까지 읽어보겠습니다.. 후후 오늘은 파트 1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정리한 내용과, 읽으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남겨놓았습니다. 책을 한번 읽고 이렇게 정리해 두면 나중에 책 안 펼치고도 내용 다시 읽어보기 편하다! 왕 추천 파트 1의 제목은 '최고의 기술 기업에서 배운 것'이다. 저자는 '만들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 아니라면 엔지니어 팀이 얼마나 훌륭한지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라고 못 박으며 시작하는데, 모든 세계에서는 고객이 왕이다. 아니, 고객이 원하는 것이 왕이다. 단계별로, 스타트업 < 성장 ..
지그재그 PO 도그냥님이 말했다. "진짜 문제는 발견하는 게 아니라 정의해야 하거든요." 발견과 정의는 어떻게 다른가? "가만히 있을 때는 문제가 아닌데 그냥 내가 문제로 정의를 하는 거예요. 이미 '나는 문제예요~'라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 문제 정의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껏 배우고 생각한 문제 정의를 아래 정리해 보았다. PM에게 문제 정의란, 1. 표면적인 상황을 인식(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2. 해결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특정한 목적(비즈니스 임팩트, 지표 개선)을 가진다. 3. 어떤 이유로 발생한 무슨 문제를 어떻게 그리고 왜 해결해야 하는지를 정의하고 업무화하는 것이다. '프로덕트 매니저, 서비스 기획자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속 외침이 시작된 것은 2021년 로지컬싱킹, 디..
유아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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